파크골프를 처음 시작하면 공을 치는 것보다 의외로 헷갈리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점수 계산입니다.
“나는 4번 쳤는데 이게 파인가?”
“버디는 몇 타를 줄여야 하는 거지?”
“스코어카드에는 실제 타수를 적는 걸까, 파보다 몇 타인지 적는 걸까?”
처음에는 이런 부분이 헷갈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각 홀에서 실제로 친 타수를 기록하고 → 필요한 경우 벌타를 반영하고 → 모든 홀의 타수를 합산하면 됩니다.
이 글에서는 파크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분이 실제 라운딩에서 스코어카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예를 들어 설명해보겠습니다.

01. 파크골프 점수는 무엇을 세는 걸까?
가장 기본적인 것은 한 홀에서 공을 홀에 넣기까지 몇 번 스트로크했는지입니다.
예를 들어 첫 번째 홀에서
- 첫 샷-두 번째 샷-세 번째 샷-네 번째 샷
으로 공을 홀에 넣었다면 그 홀의 기록은 4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공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지 않았더라도 실제로 스트로크했다면 그 타수를 기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초보자는 처음부터 파·버디·보기 같은 용어를 외우기보다 내가 몇 번 쳤는지를 정확하게 세는 것부터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02. 가장 기본적인 점수 계산 방법
한 홀의 최종 점수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생각하면 쉽습니다.
실제 타수 + 적용되는 벌타 = 최종 타수
예를 들어 한 홀에서 공을 넣기까지 실제로 4번 쳤고 벌타가 없다면,
4타 = 최종 점수 4타
입니다.
만약 규칙에 따라 2벌타가 적용되는 상황이라면 실제 타수와 벌타를 구분해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실제로 4번 스트로크했고 2벌타가 적용된다면,
4타 + 2벌타 = 6타
가 됩니다.
다만 벌타는 상황별 규칙이 다르므로 어떤 상황에서 몇 타의 벌타가 적용되는지는 해당 경기규칙을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03. 파3·파4·파5는 무엇을 뜻할까?
스코어카드를 보면 홀마다 파3, 파4, 파5 같은 표시가 있습니다.
여기서 '파'는 그 홀의 기준 타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 파3 | 3타 |
| 파4 | 4타 |
| 파5 | 5타 |
입니다.
따라서 파4 홀에서 4타로 홀아웃하면 파입니다.
파3 홀에서 3타로 끝내도 파이고,
파5 홀에서 5타로 끝내도 파입니다.
결국 파3·파4·파5의 숫자는 그 홀의 기준 타수가 몇 타인지 알려주는 숫자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04. 파·버디·보기는 어떻게 구분할까?
이제 가장 많이 들어본 용어를 알아보겠습니다.
파4 홀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2타 | 이글 |
| 3타 | 버디 |
| 4타 | 파 |
| 5타 | 보기 |
| 6타 | 더블보기 |
기준이 4타이기 때문에
3타 → 기준보다 1타 적음 → 버디
4타 → 기준과 같음 → 파
5타 → 기준보다 1타 많음 → 보기
가 됩니다.
파5 홀이라면 기준이 5타이므로,
4타 → 버디
5타 → 파
6타 → 보기
가 됩니다.
따라서 버디와 보기를 외우는 것보다 ‘기준 타수와 실제 타수의 차이’를 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
05. 실제 스코어카드를 하나 계산해보자
처음에는 스코어카드에 너무 많은 것을 적으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 홀에서 실제로 몇 타를 쳤는지 기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적을 수 있습니다.
| 1홀 | 3 | 4 | 보기 |
| 2홀 | 4 | 4 | 파 |
| 3홀 | 3 | 3 | 파 |
| 4홀 | 4 | 5 | 보기 |
| 5홀 | 5 | 4 | 버디 |
| 6홀 | 3 | 4 | 보기 |
| 7홀 | 4 | 4 | 파 |
| 8홀 | 3 | 3 | 파 |
| 9홀 | 4 | 5 | 보기 |
여기서 가장 중요한 숫자는 내 타수입니다.
결과인 파·버디·보기는 기준타수와 비교해서 나중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06. 18홀을 돌면 어떻게 계산할까?
18홀도 계산 방법은 9홀과 같습니다.
각 홀의 최종 타수를 기록한 다음 전부 더합니다.
예를 들어,
1~9홀 = 34타
10~18홀 = 32타
였다면,
34 + 32 = 66타
가 됩니다.
대한파크골프협회 관련 자료에서도 18홀 기준 66타가 사용되고 있으며, 9홀 기준으로는 33타가 제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실제 라운딩에서는 그날 플레이하는 구장의 스코어카드에 표시된 기준타수와 코스 구성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07. 스코어카드는 무엇을 적어야 할까?
처음에는 스코어카드에 너무 많은 것을 적으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각 홀의 실제 타수입니다.
예를 들어 이렇게 적으면 됩니다.
| 1홀 | 4 |
| 2홀 | 5 |
| 3홀 | 3 |
| 4홀 | 4 |
| 5홀 | 5 |
그리고 홀을 하나씩 끝낼 때마다 기록합니다.
“나중에 한꺼번에 적어야지.”
라고 생각하면 다른 사람의 타수와 섞이거나 방금 몇 번 쳤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홀아웃한 직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08. 파와 타수는 다른 개념이다
초보자가 가장 많이 헷갈리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타수는 내가 실제로 사용한 횟수입니다.
파는 해당 홀의 기준 타수입니다.
예를 들어 파4 홀에서 5번 쳤다면,
- 실제 타수 = 5타
- 기준 타수 = 4타
- 결과 = 보기
- 기준 대비 = +1
입니다.
반대로 3번 쳤다면,
- 실제 타수 = 3타
- 기준 타수 = 4타
- 결과 = 버디
- 기준 대비 = -1
입니다.
따라서 스코어카드를 볼 때는 실제 타수와 기준 타수를 구분해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09. 벌타가 있으면 어떻게 계산할까?
벌타가 발생하면 초보자는 실제 타수와 벌타를 섞어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럴 때는 순서를 나누면 됩니다.
① 실제로 몇 번 쳤는지 센다.
↓
② 적용되는 벌타를 확인한다.
↓
③ 최종 타수에 반영한다.
예를 들어 실제 스트로크가 4번이고 규칙에 따라 2벌타가 적용되는 상황이라면,
4 + 2 = 6타
로 계산합니다.
다만 모든 실수에 똑같은 방식으로 벌타를 적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OB나 잘못 친 공, 공의 처리방법 등은 각각의 규칙을 확인해야 합니다.
OB, 벌타, 오구처럼 상황에 따라 적용되는 규칙은 각각의 처리방법을 알아두면 실제 경기에서 도움이 됩니다.
10. 왜 54타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을까?
파크골프를 하다 보면 가끔
“18홀 54타에서 몇 타를 더했다.”
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처음 들으면 66타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과 달라 보여서 헷갈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스코어를 기록하는 방식에 따라 기준값에서 더하고 빼는 방식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8홀에서 60타를 기록했다면,
66타 기준으로 보면
60 - 66 = -6
입니다.
반면 54를 기준으로 실제 타수의 차이를 표시하는 방식으로 기록하면 표현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계산 방식의 표현이 다르더라도 실제 각 홀의 타수를 합산한 결과가 무엇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처음 배우는 분이라면 여러 방식의 기록법을 섞어서 사용하기보다 현재 사용하는 스코어카드의 작성 기준을 확인하고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11. 초보자가 점수 계산에서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첫 번째, 친 타수를 하나 빼먹는 경우
샷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해서 타수에서 빼면 안 됩니다.
실제로 스트로크했다면 정확하게 기록해야 합니다.
두 번째, 벌타를 잊어버리는 경우
벌타가 발생했다면 실제 타수와 별도로 확인해서 반영해야 합니다.
세 번째, 파와 실제 타수를 혼동하는 경우
파4에서 5타를 쳤다고 해서 5가 파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5타는 실제 기록이고, 파4 기준으로는 보기입니다.
네 번째, 여러 홀을 끝낸 뒤 한꺼번에 기록하는 경우
몇 번 쳤는지 기억이 섞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홀아웃 후 바로 기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파크골프 점수 계산은 이것만 기억하세요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1. 그 홀의 기준타수를 확인한다.
↓
2. 공을 홀에 넣을 때까지 실제 친 타수를 센다.
↓
3. 벌타가 있다면 해당 규칙에 따라 반영한다.
↓
4. 그 홀의 최종 타수를 기록한다.
↓
5. 모든 홀의 타수를 더한다.
이렇게 하면 전체 스코어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버디·보기는 기준타수와 실제 타수의 차이로 이해하면 됩니다.
13. 직접 스코어카드를 작성해보면 훨씬 쉽다
파크골프 점수 계산은 글로 읽을 때보다 실제로 한 번 적어보면 훨씬 쉽게 이해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 라운딩에서
1홀 4타
2홀 3타
3홀 5타
라고 기록했다면 바로 스코어카드에 적습니다.
그리고 9홀을 모두 끝낸 뒤 합계를 계산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보다 몇 타를 쳤는지보다 내 기록을 정확하게 남기는 것입니다.
몇 번 라운딩을 해보면
“지난번에는 40타였는데 이번에는 37타네.”
처럼 자신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의 기록이 조금씩 줄어드는 것을 보는 것도 파크골프의 재미 중 하나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파크골프 글
점수 계산을 이해했다면 다음에는 경기 규칙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파크골프 타구 순서
첫 홀부터 다음 홀까지 누가 먼저 공을 치는지 정리했습니다.
파크골프 OB 규칙
공이 OB가 되었을 때 벌타와 처리방법을 알아봅니다.
파크골프 벌타 규칙
경기 중 어떤 상황에서 벌타가 적용되는지 정리했습니다.
파크골프 잘못 친 공
다른 사람의 공을 잘못 쳤을 때 처리방법을 알아봅니다.
파크골프 공이 서로 부딪혔을 때
두 공이 충돌했을 때 상황별 처리방법을 알아봅니다.
마무리
파크골프 점수 계산은 처음에는 파, 버디, 보기 같은 용어 때문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은 단순합니다.
실제로 친 타수를 정확하게 기록하고, 필요한 경우 벌타를 반영한 뒤, 모든 홀의 타수를 더하면 됩니다.
파·버디·보기는 그 결과를 기준타수와 비교해서 이해하면 됩니다.
처음부터 모든 용어를 외우려고 하기보다는 한 홀씩 직접 스코어카드에 적어보는 것이 가장 빠르게 익숙해지는 방법입니다.
몇 번 라운딩을 하다 보면 다른 사람의 스코어카드를 보지 않아도 내 타수를 계산할 수 있게 됩니다.
파크골프는 좋은 점수를 내는 것도 재미있지만, 지난번보다 한 타 줄어든 기록을 확인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참고 자료
대한파크골프협회는 파크골프를 공원 주변이나 유휴지 잔디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전국 파크골프장 정보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 파크골프 경기규칙과 구장별 운영방법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경기에서는 해당 대회나 구장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세요.
📚 참고하면 좋은 파크골프 공식 정보
전국파크골프장 : 사단법인 대한파크골프연맹
www.kpgf.kr
파크골프를 처음 알아가는 분들은 아래 공식 자료를 함께 참고하면 좋습니다.
- 대한파크골프협회 파크골프 소개
- 대한파크골프협회 경기 규칙
- 대한파크골프협회 전국 파크골프장
※ 파크골프 경기 규칙이나 각 골프장의 운영방법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실제 이용 시에는 해당 기관이나 골프장의 최신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다음에 알아볼 파크골프 규칙
- 파크골프 OB는 어떻게 처리할까?
- 파크골프 벌타는 언제 적용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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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 입문|초보자를 위한 기본 정보·경기방법·준비물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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